Ⅰ.서론
최근 A형 간염으로 인한 급성간염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총 1만3757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환자 수는 1772명으로, 올해 약 7.7배 증가했다.
A형 간염은 국내에서는 20~30년 전까지만 해도 성인의 90% 이상이 A형 간염에 대한 방어 항체가 유년기에 자연 감염을 통해 생겨 성인에서 A형 간염 사례를 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국민 위생 상태가 개선되어 과거와는 달리 유년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얻지 못하여 항체 보유율이 낮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 동남아, 중국 등의 여행이나 업무차 교류가 활발해지고 외부 음식물 반입 등을 통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본 사례연구는 A형 간염을 주제로 하여 문헌을 고찰하고, 실제로 A형 간염을 진단받은 환자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사정하여 간호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여 환자가 안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Ⅱ. 본론
* 문헌고찰
1. 정의
간염(Hepatitis)은 간의 염증을 말한다. 감의 염증은 바이러스, 세균, 독성 물질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에는 A형 간염, B형간염, C형간염, D형간염, E형간염이 있다. 이들의 증상은 비슷하나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이다.
2. 병원체
Hepatitis A virus이다. Picornaviride 과의 Hepatovirus 속 RNA virus 이다.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과하여 혈액으로 진입한 후 간세포안에서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간에서 복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담즙으로 배출, 대변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된다.
A형 간염의 항체는 IgM anti-HAV와 IgG anti-HAV는 발병 직후에 혈청에서 발견한다. IgM anti-HAV는 감염 즉시 생성되어, 첫 주에 최고치에 달한다. 3~6개월 안에 사라진다.
IgG 항체는 감염 1개월 후에 최고치에 이르며 수년간 몸에 남아 있으면서 면역 활동을 한다.
------중략------